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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드폰까지 손길이 닿다... Beyerdynamic DT990 32ohm new version
미묘(微妙)
작을 미, 묘할 미
뚜렷하지 않고 야릇하고 묘하다.
Delicate, subtle
뚜렷하지 않고 야릇하고 묘하다.
Delicate, subtle
국어 사전 등에 나온 '미묘'라는 말의 뜻이다. 오디오만큼 이런 단어가 어울리는 단어가 있을까.
일터에서 본인의 공간이 생길 것 같다라는 말도 안되는 핑계로 헤드폰을 구했다. 그것도 오픈형에 레퍼런스 급으로..
최종적으로 AKG K701, K702, Audio-technica AD1000prm, ESW10, W1000, Beyerdynamic DT770, 880, 990, Grado RS-1, GS1000중에 고민하다가 헤드폰 앰프를 들고 다닐 수 있는 노릇도 아니고, 일단 들고 다니는 노트북에 직결 예정이라 저항이 작은 것을 구했는데 결국 좁혀지는 것은 ESW10, DT990 32ohm
하지만 ESW10의 가격이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비싸서(사실 예전에 ESW9을 가지고 있었으나 이어폰인 ER4s와 비교시 음장 빼고는 그다지 큰 감흥이 없었다) 매물로 나온 DT990 32ohm을 덜컥 구해버렸다.
예전 DT990의 경우 저항이 높아서 쓰기 쉽지 않았는데 최근 저항을 바꿔서 나와 있다.(테두리가 파란색, 가격도 훌쩍 올라버린..)
오픈형은 처음 구해보는데 역시나 소리 새는 것이 장난이 아니었다. 도서관이나 지하철은 절대 不可!!
자전거를 타거나 사무실을 혼자 쓴다면 가능하려나
어쨌든 헤드폰 사용을 예상하고 Vivo MK2를 여태 가지고 있었기에 일단 연결후 감상
오~굉장한 해상력의 소리, 여태 음감 생활 중 최고의 해상력이라 평하고 싶다.
솔직히 많이 놀랐다. 여태 해상력만큼은 ER4p나 ER4s를 넘어서기 힘들다고 생각했었는데 Vivo MK2를 사용한 헤드폰의 해상력은 상당히 훌륭했다. 물론 이어폰에서 부족한 음장감은 덤으로 추가
물론 헤드폰에서 main system의 음장감을 바라면 무리다.
32ohm이라는 수치를 믿고 맥북 프로에 직결을 시도
역시나 약간의 차이, 연주자 몇명이 뒤로 간 느낌?정도로 표현할 수 있겠다. 보컬의 마이크가 한 단계 낮은 급으로 바뀌고 등등 연주장이 A급에서 B급 연주장으로 간 느낌. 그래도 역시나 훌륭한 해상력
미묘한 차이이다. 정말 미묘한 차이인데도 직결로 듣다보면 헤드폰 앰프가 생각이 난다. 맛있는 귤을 먹다보면 한라봉 생각이 나듯이..
오디오를 하면서 이런 미묘한 차이에 참 많은 돈이 들어간다. 지금의 상황도 아주 미묘한 차이인데 헤드폰 앰프라는 20만원의 차이가 들어간다. 살아가면서 아마 이런 미묘한 차이가 많은 것을 결정하게 될 것이다. 100m 달리기도, 500m 스피드스케이팅도 1/1000초 차이로 많은 결과의 차이가 나타난다.
내가 추구해야 할 '미묘'는 무엇일까 라는 고민을 하게 만드는 시간이 되어 버린 새벽에 헤드폰보다는 main system에 '임의재생'을 시켜놓고 스피커로 음악을 듣고 있다.
일터에서 본인의 공간이 생길 것 같다라는 말도 안되는 핑계로 헤드폰을 구했다. 그것도 오픈형에 레퍼런스 급으로..
최종적으로 AKG K701, K702, Audio-technica AD1000prm, ESW10, W1000, Beyerdynamic DT770, 880, 990, Grado RS-1, GS1000중에 고민하다가 헤드폰 앰프를 들고 다닐 수 있는 노릇도 아니고, 일단 들고 다니는 노트북에 직결 예정이라 저항이 작은 것을 구했는데 결국 좁혀지는 것은 ESW10, DT990 32ohm
하지만 ESW10의 가격이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비싸서(사실 예전에 ESW9을 가지고 있었으나 이어폰인 ER4s와 비교시 음장 빼고는 그다지 큰 감흥이 없었다) 매물로 나온 DT990 32ohm을 덜컥 구해버렸다.
예전 DT990의 경우 저항이 높아서 쓰기 쉽지 않았는데 최근 저항을 바꿔서 나와 있다.(테두리가 파란색, 가격도 훌쩍 올라버린..)
오픈형은 처음 구해보는데 역시나 소리 새는 것이 장난이 아니었다. 도서관이나 지하철은 절대 不可!!
자전거를 타거나 사무실을 혼자 쓴다면 가능하려나
어쨌든 헤드폰 사용을 예상하고 Vivo MK2를 여태 가지고 있었기에 일단 연결후 감상
오~굉장한 해상력의 소리, 여태 음감 생활 중 최고의 해상력이라 평하고 싶다.
솔직히 많이 놀랐다. 여태 해상력만큼은 ER4p나 ER4s를 넘어서기 힘들다고 생각했었는데 Vivo MK2를 사용한 헤드폰의 해상력은 상당히 훌륭했다. 물론 이어폰에서 부족한 음장감은 덤으로 추가
물론 헤드폰에서 main system의 음장감을 바라면 무리다.
32ohm이라는 수치를 믿고 맥북 프로에 직결을 시도
역시나 약간의 차이, 연주자 몇명이 뒤로 간 느낌?정도로 표현할 수 있겠다. 보컬의 마이크가 한 단계 낮은 급으로 바뀌고 등등 연주장이 A급에서 B급 연주장으로 간 느낌. 그래도 역시나 훌륭한 해상력
미묘한 차이이다. 정말 미묘한 차이인데도 직결로 듣다보면 헤드폰 앰프가 생각이 난다. 맛있는 귤을 먹다보면 한라봉 생각이 나듯이..
오디오를 하면서 이런 미묘한 차이에 참 많은 돈이 들어간다. 지금의 상황도 아주 미묘한 차이인데 헤드폰 앰프라는 20만원의 차이가 들어간다. 살아가면서 아마 이런 미묘한 차이가 많은 것을 결정하게 될 것이다. 100m 달리기도, 500m 스피드스케이팅도 1/1000초 차이로 많은 결과의 차이가 나타난다.
내가 추구해야 할 '미묘'는 무엇일까 라는 고민을 하게 만드는 시간이 되어 버린 새벽에 헤드폰보다는 main system에 '임의재생'을 시켜놓고 스피커로 음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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