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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 listening

1. Bach - 요한 수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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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기기를 무조건 업그레이드하기 보다는 음악 듣는 실력도 더 쌓고자

이것저것 천천히 시간을 가지고 들어보기로 했다.

오늘 읽은 책은 '클래식, 아는 만큼 들린다.'

예전에 읽은 책은 '열려라, 클래식'

2권을 다 읽고 나니 순서를 바꿔서 읽었으면 좀 더 좋았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클래식, 아는 만큼 들린다 --> 열려라, 클래식 (뭐 이런 순서로)

이유는 클래식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이 전자에 많이 쓰여 있고

후자에는 소위 명반에 대한 설명들이 많기 때문



물론 음반을 다 사서 CD를 가지고 있는 것이 최상이겠지만

옆집의 박씨가 많은 CD를 가지고 있는 관계로, 그것을 ripping한 자료를 받아서 조금씩 들어본다.



일단 시대별로 듣는 것이 편할 것 같아서 '음악의 아버지'라 일컫는 Bach

그 중에서도 수난곡(Passion music)을 끝까지 들어보았다.



"수난곡은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을 주제로 한 오라토리오 형식의 대규모 성악곡

수난이라는 것은 예수가 고난을 당하고 십자가에 못박힌 것을 뜻한다."

- 클래식, 아는 만큼 들린다에서



2권의 책에서 최고로 꼽은 공통의 수난곡은 마태 수난곡

But, 본인이 들은 것은 요한 수난곡 (없으니까)

Karl Richter 지휘의 2CD로 이루어진 수난곡이다.



DG판에 Karl Richter 지휘, 뮌헨 바흐 오케스트라 & 합장단 외

Karl richter의 해석은 필리프 헤레베헤에 비해서 대편성의 오케스트라를 썼다고 합니다.

(헤레베헤가 바로크 시대 상황을 고려한 원전 연주에 가깝습니다.)


종교음악답게 화음이 많다.

당시 종교음악에서는 여성이 없었다는데 소리또한 여성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제목도 Chorus, Choral, Recitative Aria, Arioso

바흐 예술의 총집결체하 불리는 수난곡

들을 수록 장엄한 분위기에 압도됩니다.

당시 종교 음악의 분위기를 느끼게 해 주는 연주입니다.

p.s.

Bach하면 Karl Richter가 떠오른다고 하는데 '클래식, 아는 만큼 들린다'에서는 특별한 언급이 없는 지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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