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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o life

BasicLine to the High-End (MBL 7006 integrated amp)


- High End Audio로의 첫걸음. MBL이라는 회사의 BasicLine amp

모든 것을 정리하고 간소화 시켰다. 어짜피 CD야 노트북으로 들으면 되고, 오디오랙 또한 답답하게 쌓고 있는 것이 싫어서 간단하게 정리했다. 인티앰프, DAC, Macbook Pro



간단 명료하게 되었지만 어쨌든 CDP에 대한 미련은 어느정도 남는다.

High End라 할 수 있는 회사가 몇 개 있다. 마크레빈슨, 제프롤랜드, MBL, 매킨토시, Goldmund, Krell 등
사실 Krell은 High End라 할 수 없는 것들이 좀 있지만 파워앰프만큼은 High End라 불러주고 싶다.

위에 열거한 회사에서 나오는 인티앰프는 각 회사마다 1~2개 정도가 전부다. 그만큼 분리형에 치중하고 있다는 얘기도 될 듯 하다. 특히나 인티앰프는 거의 입문기에 가깝다. 사실 입문기라 하나 수준은 높다.

마크레빈슨의 383L, 제프롤랜드의 콘체르토, 콘센트라, MBL 7008 7006, Krell KAV-500i(300i도 High End?), Goldmund telos mimesis(사실 골드문트는 왜 그리 욕 먹는 줄 모르겠다. 사실 너무 비싸기는 하다), 아 심오디오의 I7~

(이런 쓰다보니 듣고 싶은 것들만 주르륵..)

일단 Krell KAV-500i가 예전에 사정권에 왔었는데 자금 부족으로 실패했었다. S-300i를 청취해본 소감은 일단 내 취향에 안 맞았다. 너무 강한 비트?가 귀를 피곤하게 만들었다.

인티앰프를 들어보면서 좋은 인티 앰프의 조건을 이것저것 또 생각해봤다.

1. 오래 들어도 귀가 피곤하지 않을 것
2. '아'를 '가'로는 못 만들어도(꼭 고음질이 아니더라도) 거부감이 안 느껴지게 할 것
3. 리모콘 조작이 가능할 것 (리모콘도 튼튼해 보이면 더 좋구)
4. 볼륨 조절이 미세하게 가능할 것
5. 조용할 것
6. 너무 열 받지 말 것
7. 스피커를 정확히 제어가능할 것
8. 깊이 있는 소리를 내어 줄 것(음장)
9. 밸런스 입력을 받을 것

소유했던 앰프중에서
마란츠 PM 7003은 1,2,6번에 추가 점수
Nuforce IA-7 100W upgraded는 5,6번에 추가 점수
NAD S300은 1,7,9에 추가 점수

를 주고 싶다. 그래도 역시 젤로 만족스러운 것은 NAD S300이었다.

MBL이라는 회사는 독일의 High End audio회사이다.
내가 구한 것은 7006, 인티앰프의 끝이라 부르는 7008의 동생뻘 되는 녀석이다.
OEM방식으로 만드는 Music culture technology corporation의 MC-RI 1라는 제품이랑 같은 부품, 구성이라고 하는데 NAD S300과 그리폰 TABU를 보면서 단지 같은 구성, 부품이라 해서 같은 소리가 나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기에 그냥 오리지널로 왔다.
(MBL 중고가로 MC-RI 신품이 가능)



- 접사렌즈 하나 사야 되나.. 쩝..

위와 같이 설치 후 청취했던 음악은 High End 소리의 시작이 무엇인지 '살짝' 보여준다. 깊이가 있는 소리와 니글니글한 이끌어감 등 NAD S300에서보다 '감미롭게' 들린다. 하지만 비트가 빠른 곡에서는 MBL의 특징인지 몰라도 좀 둔한 느낌이 난다. Kenny G의 음악이나 Love letter의 피아노곡을 들으면서 'High End 소리가 이런 느낌에서 시작되는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8옴에서 125W라는 정격출력이 있지만 역시 출력은 숫자일뿐이라는 생각이 든다.

소리야 물론 좋지만 일단 본인 맘에 드는 것은 리모콘이다. 통알루미늄으로 묵직하고 한 뽀대한다.



- 리모콘이 이 정도는 되야지~

사실 7006을 가지고 있던 분의 스피커는 ATC SCM 50이었는데, '푸리'라는 국악 앙상블의 연주를 청음했을 때 '허걱'하는 소리가 절로 나왔다. 역시 ATC 상급기 & 3 Way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나의 ATC SCM 7도 소편성이나 Jazz에는 별로 밀리지 않는 소리라고 얘기하고 싶다. (크흑 ㅜㅜ)

너무 간소화 시켰더니 썰렁하기는 하다. 그래도 소리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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