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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o life

Hi-Fi audio system



- 최근 완료된 Hi-Fi system, 어설프지만 나름 고생했다.

Hi-Fi system이라고 언급할 수 있는 system이 최근 완료되었다.

사실 인티앰프의 끝까지 가고자 노력했으나 ATC SCM 7을 울리기에는 NAD S300 amp도 충분하다는 판단이 들었다.

사실 용산이나 테크노마트 등을 돌아다니면서 청음했던 경험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선들이 많이 지저분하지만 그나마 감춘 선들이다. ㅜㅜ

마지막 setting을 하면서 stand를 사용할지 많은 고민을 했는데 역시 사용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책상을 통해 전해지던 진동(사실 책상 밑으로 내려오는 소리들이 책상을 타고 왔었다고 생각함)이 stand를 설치 후 방 전체를 장악하고 있는 느낌이 든다.

소스 기기에 power cable을 PS audio의  prelude SC로 모두 교체 후 배경이 좀 더 정숙해졌고, 오늘 최종적으로 온 optical cable은 집에서 굴러다니던 optical cable과는 많은 차이점을 보여준다.

사실 digital signal transport에 대해 음 손실에 대한 논란은 많지만 본인 생각은 그것이 설령 placebo effect라 하더라도 분명히 cable에 따른 소리 변화는 있다는 것에 한 표를 준다.



- 갇혀버린 이전 cable과 macbook pro에 연결되어 있는 transparent high performance toslink

뭐든지 본인이 직접 써봐야 느낀다는 점은 다시 한 번 깨닫는다.

이것 저것 setting 하면서 Hi-Fi를 위한 순서를 생각해봤다.

# 우선 순위

1. Speaker
예전에 언급했듯이 가장 중요하다.
개인 취향을 가장 잘 결정하는 중요 선택이다.

본인은 Portable 기기에 익숙하고 ER4p나 B&O A8의 성향을 좋아하지만 여러 이어폰, 헤드폰을 들어봤기에 언급한 이어폰의 부족한 점도 잘 알고 있다. 
Hi-Fi를 구축하면서 목표로 삼았던 소리는 부족했던 소리의 부분을 잘 살릴 수 있는 Speaker를 선택했고, 그것이 ATC 계열의 Speaker였다.
사실 다인이나 PMC의 청량한 소리도 좋았지만 중저역의 밀도감은 ATC를 따라가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2. Amp
소리를 가공하는 곳이라 생각한다.
일단 Speaker가 정해지면 음압이 정해지므로, 거기에 맞는 Amp를 선택해야 한다.

본인같은 초보자는 정말 답답한 과정이다. 음압이 84dB라는 것이 당최 감이 안 왔었다.
4개의 음압이 다른 Speaker를 듣고 나서야 감이 왔다.
84dB의 음압을 가진 Speaker를 울리기 위해서는 최소 8옴에서 100W를 보장할 수 있어야 하고, 100W 또한 모노블럭 구성이거나, 모노블럭 구성이 아니라면 8옴에서 150W이상의 구동력이 필요하다.
86dB이면 100W면 남아돌고(모노블럭 아니라도 된다), 88dB이면 75W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된다.(응?)

--> 사실 이러한 음압에 대한 출력은 교과서적(의학적)으로(?) 분석중이고 추후 posting 예정이다.

사실 톨보이를 들어보면서 좋았던 점은 역시 저음량에서도 확보되는 중저역이 풍부함이다. 북쉘프는 저음량에서는 역시 한계를 보인다.(특히 대편성)

앰프는 중급에서는 역시 영국제나 국산이 좋은 소리를 보여주고, 미쿡산은 중급에서는 별 감흥이 없다.

3. DAC
최근 추세는 역시 Digital source가 대부분이고, 다운로드 되는 음원이 많아졌다.
본인도 꽤 많은 음원을 돈을 주고 구입했고, 대부분 만족할 만한 음원이 많다.
하지만 DAC라는 것은 모름지기 최상의 음원에서만 좋은 소리를 내어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흔히 접하는 CD 수준의 음질인 
16bit / 320Kb / 44.1KHz 의 음원을 잘 들려주는 DAC가 좋은 DAC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국산의 DAC들은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처음 들였던 루비나 현재 듣고 있는 Stello DA220MK2나 본연에 충실하고 가격대비 효율성 C/P 가 좋다고 생각한다.

4. Inter-Cable
Balance vs. Un-balance(RCA)를 놓고 봤을 때 C/P는 당연히 Balance라고 생각한다. RCA로 같은 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너무 많은 돈이 들어간다. 
그런 면에서 NAD S500 cdp는 굉장히 C/P가 좋다. 그 가격대에 Balance 출력이 되는 cdp는 드물다고 생각한다. 물론 부가기능(repeat, random)이 전무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5. Speaker-Cable
구리 vs. 은도금 vs. 은선
본인의 경험은 '일단 은이 들어가면 화사해진다' 라는 정도의 얘기는 하고 싶다.
중저역이 뛰어난 ATC의 소리를 본인이 좋아했던 고음을 쏴주는 성격도 살리고자 썼던 은도금 케이블은 꽤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고 싶다.

6. Power Source
DC 필터, power reservoir 등등 여러 좋은 기기가 많지만, 앰프에 트랜스 험이 있거나 CDP에서 약간 울림이 있다면 일단 DC 필터를 적용해 보는 것은 굉장히 좋은 방법이라 말하고 싶다.

7. 마지막 tuning
stand 위치의 변경
스피커 사이의 거리는 보통 1.5m
뒷 벽에서의 거리는 0.5m
옆 벽과의 거리도 0.5m
--> ATC SCM 7의 경우 저 정도 거리에서 음상 및 음장이 꽤 좋게 들린다.
오석의 사용
Optical cable(소위 digital cable 변경)



조촐한 Hi-Fi system을 구축하면서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
앞으로 꽤 긴 시간동안 현재의 Audio system을 유지할 계획이지만(과연(?))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라는 사실을 있지 말고 겸손하게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대단한 사람 많다고 생각한다. 요즘 음악 듣는 즐거움이 본인 삶에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되었다. 앞으로 더욱 더 음악을 사랑하게 될 것 같고, 모르던 Classic이나 Jazz 음악을 재발견하는 즐거움이 추가되어서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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