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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o life

ATC SCM 7 신형 개봉기


결국 질렀다.

ATC~~!!

ATC SCM 20을 들었던게 화근이었고, ATC SCM 7을 수없이 검색해봤으나 나쁘다는 평이 없었고

B&W 602S3와 비교 시청에서도 602S3이상이라는 평이 대부분이었고 떨어진다는 평을 볼 수가 없었다.

결국 전화를 걸어 신품을 사버리는 무자비한.. 짓을 해 버렸다.

하지만 현재 이 글을 쓰면서 ATC SCM 7으로 듣는 음악들은 행복하다.


#1 개봉 전의 박스: 신품이다 신품 크흐흐



#2 처음 윗 뚜껑 개봉: 설명서와 보증서


 

#3 스피커 보호 윗 덮개: 꼼꼼해~




#4 윗 덮개 제거 후 안에 있는 스피커의 모습: 각각 천 파우치로 둘러싸여 있다.



#5 스피커 각각을 꺼내고 나서 한 장: 아흑 무거워(한 쪽당 7kg 이상..)




#6 천 파우치를 벗기고 나서 드디어 나타난 신형 ATC SCM 7의 모습: real wood 인클로져가 감동~




#7 선명한 ATC의 로고




#8 뒷면의 모습: Bi-wiring의 지원 및 마데차이나가 아닌 original




#9 신형과 구형의 모습 비교 : 앞의 그릴 끼우는 곳의 모양이 다르다. 물론 소리도 다르다고 한다.




소리는 여러 비교 site에서 본 결과 신형이 구형의 소리를 넘어선다고 되어 있습니다.

처음 bi-wiring후의 음은 정말 훌륭합니다.

가장 놀란 점은 staging입니다. B&W 602S3보다 staging이 더 넓습니다.

또한 저처럼 컴퓨터 앞에서 near-field listening을 하는데 이 이상 좋을 수가 없네요.

간단한 spec입니다.

- 출력 : 300 W (정격출력)
- 형식 : 2웨이 2스피커, 방자형
- 드라이버 : 5 인치 우퍼, 1 인치 트위터
- 임피던스 : 8 Ω
- 출력음압레벨 : 84 dB
- 주파수응답대역 : 100 Hz ~ 16 KHz
- 크로스오버주파수 : 2.5 KHz
- 크기(WxHxD) : 160 x 300 x 205 mm
- 무게 : 7 Kg


가장 특이한 점은 역시 음압과 크로스 오버 주파수입니다.

음압이 무려 84 dB...(B&W 602S3는 88 dB)

네..그렇습니다. 앰프의 출력이 적으면 소리를 못 듣는다는 거죠..하지만 Marantz PM-7003은 무리 없이 기동합니다.

앰프 볼륨은 9~10시 사이로 더 올라갔습니다. 기동 못 할까봐 조마조마했습니다.

크로스오버 주파수 2.5 KHz --> 일반적인 북쉘프들은 2 KHz입니다. ATC SCM 7은 더 작은데도 2.5 KHz이군요.

그만큼 저음확보량이 풍부하고 staging이 넓어지는 거 같습니다.

소리는 감동입니다. 모든 소리가 감동적이나 가장 큰 달라진 점은 명확한 소리의 울림입니다.

하나도 놓치는 소리가 없습니다. 모든 소리 하나하나가 똑바로 들립니다.

B&W 602S3는 너무 모니터적이라 심심했는데 ATC SCM 7은 심심하지 않습니다.

세세하게 울려주는 소리와 넓은 staging이 행복한 느낌을 가져다 주네요.

어쨌든 audio life에서 첫 신품 구입이라 더 애정이 가는 거는 어쩔 수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