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질의 차이(윈도우xp&USB vs. 맥os&광케이블)

맥북을 산 지 1년 가까이 되어가지만 제대로 써 본 기억은 손에 꼽을 정도이다.

활용도를 높여보고자 iphone & ipad의 data를 모두 맥북 프로로 옮겼지만 사용도는 아직 본인 컴퓨터 생활의 10%정도이다.

맥북 프로(15인치)에 있는 좋은 기능을 잘 까먹고 있다가 집에 문득 있는 광케이블을 보게 되었다.

맥북 프로 이상의 제품들은 이어폰 단자에서 Optical out을 지원한다.

제품명은 dioptec의 http://www.dioptec.com/product/digital_cable/product_digital_O.D_5.0mm.php

쉽게 말하면 5.0mm짜리 두께의 플라스틱 optical cable이다.

최근 이것저것 뒤져보다가 glass cable, 순은 cable 등을 봤지만 optical cable의 재질에 따른 여러 글들을 보면 0,1의 신호가 가는데 있어 손실이 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 대부분의 의견이다.

이 글을 쓰게 된 동기는 본인이 듣기에는 윈도우xp&usb와 맥os&광케이블 의 음질이 다르게 들려서이다.

청취환경

Amp: Marantz PM7003
CDP: Marantz CD5003
Speaker: ATC SCM 7
DAC: ruby 2
inter-cable: 오디오플러스 inter-cable
Speaker cable: 카나레 4S8G



# 본인이 생각하는 이론

일단 둘 다 digital --> 그러므로 음질의 차이가 없어야 한다.

but, 차이가 있다. 같은 volume에서 같은 source(같은 file)을 들었을 때 맥os&광케이블 의 손을 들어줄 수밖에 없다.

예)

비욘세의 Halo

개인적으로 Pop이면서도 스케일이 큰 음악이라 생각한다.
박수소리(?)가 확연히 차이나게 좋게 들린다.

피아노 연주곡들

피아노 건반을 누를 때 나는 '푸쉬(?)'하는 소리가 좀 더 사실적으로 들려준다.

# 차이점을 찾아보자.

1. 윈도우xp vs. 맥os

윈도우xp: KMixer로 인한 음질의 손실 가능성이 크다.
맥os itune: 음 손실이 없다.

윈도우xp에서 KMixer로 인한 우회도로를 피하기 위해 ASIO를 사용?
--> http://entdoctor.tistory.com/44 에서 본인이 글을 썼듯이 본인이 느끼기에는 모르겠다.

검색 중에 좋은 글이 있어 참고 자료로 올려본다.

컴퓨터에서 bit perfect 재생이란? http://raker.egloos.com/4166183

다른 의견) 윈도우 vista나 7을 쓸 경우 WASPI를 통해 음질의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고 한다.

2. USB vs. 광케이블

USB: 단반향 전송방식
광케이블: 양방향(?) 전송방식

본인이 여기 저기 읽거나 알고 있는 얕은 기본적 지식은 USB나 광케이블이나 어짜피 digital signal이라는 것이다.

PC-Fi를 하면서 수 km 떨어진 것도 아니고 기껏해야 1~2m사이인데 광케이블이나 USB케이블이나 data손실은 거의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본인 usb 케이블이 규격이하이면 몰라도..)

광케이블이나 USB케이블을 좋은 것(?)으로 바꿨을 때 음질의 향상을 가져왔다는 의견도 꽤 많아서 나중에 케이블을 바꿔볼 기회가 있으면 바꿔보겠으나 최근 스피커 때문에 출혈이 큰 지라 더이상의 출혈을 감수할 생각은 없다.

DAC이후의 신호 전달은 동일하기 때문에 위의 2가지 빼고는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



# 결론

KMixer는 음질 저하 가능성이 높다.


# 해결책(?)

1. 윈도우 vista나 7의 WASPI

조만간 시도해볼 1순위 test목록이다.
과연 itune과 다를 것인가?라는 물음에 WASPI가 '그렇지 않다'라는 대답을 기대해 본다.

2. ASIO?

일단 본인의 결론은 KMixer나 ASIO나 별 차이가 없다.

3. 맥북프로만 쓰기

과연 현재의 내가 가능할까나..

 

# Discussion

이론적으로 ASIO를 쓰면 현재 구성상 음질의 차이가 없어야 하는데 본인이 느끼기에는 분명히 차이가 있고 맥os&광케이블 의 손을 들어줄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H/W적인 차이를 생각해보면

 

맥북프로 vs. 윈도우 컴퓨터(소위 조립식 컴퓨터)

 

a. 메인보드에서 optical out vs. 메인보드에서 USB

apple vs. asus

b. 안정적인 전류 공급?

멀티탭으로 들어가는 두 컴퓨터의 전류

맥북프로: 멀티탭으로도 안정적인 전류 공급이 가능할 듯

윈도우 컴: 히로이찌 450W --> 전류 공급 부족(?)할 수 있나


생각해보면 또 쓸데없는 생각의 시작이 될 수 밖에 없는 내용이다.
하지만 차이점을 느끼고 넘기기에는 아쉬운 점이 있기에 탐구해보고 생각해 보는 재미는 있다고 생각한다. 생각한만큼 또 좋은 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도 있다고 믿는다.